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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반추, 그리고 2007

2006. 02. 서울
2006. 06. 마산
2006. 11. 마산
2008. 04 또는 05. 마산
2008. 08. 서울
2008. 11. 대구

2007년에는 한번도 안만났나?
어째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내게 2007년은 몹시도 고달픈 해였다는 기억밖에 안남아있다.
많이 힘들고 많이 외로운 시간들이었다.
그 시간들을 버티기 위해 난 스스로 무감각해지길 원했고, 많이 무감각해졌다.
나를 심연속에 가라앉혔던 한 해...

그래서인지 난 그 이후의 시간들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이 기억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