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책나눔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의 책나눔] 행사에 참가하면서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우즈 지음, 김안나 옮김/매직하우스 그 책이 어떻게 건지 섬까지 가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책에는 귀소본능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기에게 어울리는 독자를 찾아가는 게 아닐까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p.23)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어둡고 괴롭고 힘들고 절망스러운 시간이라도 독서를 하니 그 시간을 견뎌낼 수 힘이 생기더군요. 큰 불행을 겪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외로움과 쓸쓸함이라는 감옥속에 갇혀 고독속에 온 몸이 얼어갈 때, 책은 심장에 군불을 때주었어요. 이야기속의 등장 인물들이 주는 울음과 웃음 속에 같이 울고 웃으면서, 누구도 힘내서 살잖아, 나도 견뎌낼 수 있어와 같은 각오도, 닮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