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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러스티 네일 위스키와 드람브이를 섞어서 만든 단맛이 나는 칵테일, Rusty Nail. 술이 먼저고, 노래가 나중에 나왔을텐데, 난 그것도 모르고, 어, 이 이름은 X-Japan의 노래제목인데, 하고 있었다. 유투브에서 X-Japan의 Rusty Nail을 찾다가, 이 동영상을 찾았다. Dragonland라는 스웨덴그룹이 부르는데, 보컬의 목소리도 맘에 들고, 절조있게 딱 떨어지는 듯한 느낌의 Rusty Nail 발음도 좋다. 리니지2의 게임 동영상도 멋지고 ^^ 더보기
헤밍웨이 다이키리 쿠바를 떠나기 전날 밤 10시.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멤버가 직접 출연한다는 호텔 나시오날의 콘서트에 갔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즐겨 마셨다는 술인 다이키리 잔을 연신 기울이며 지켜봤던 콘서트 초반은 서구 관광객들에 의해 박제된 음악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 이동진의 『필름 속을 걷다』중에서 헤밍웨이가 좋아했다는 프로즌 다이키리 맛있어 보인다. 마셔보고 싶어라~ +.+ 더보기
마르가리타 마르가리타가 탄생한 것은 1949년, 전미 칵테일 콘테스트에서의 일. 발표한 사람은 LA의 레스토랑, 테일 오 쿡의 바텐더. 쟝 듀레사. 그는 젊었을 적에 연인과 함께 사냥을 갔다가 유탄에 연인을 잃은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칵테일의 이름, 마르가리타는 23년전에 사망한 그의 연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는 죽은 연인을 잊을 수 없었던 거겠지요. 그리고, 멕시코 사람이었던 연인을 기려서 칵테일에도 멕시코스러운 면을 남겼습니다. 이 칵테일의 어디가 멕시콥니까? 강한 술이긴 하지만, 시험해 보시겠습니까? 이쪽에 소금을 얹고 라임을 쥡니다. 그리고, 숏 글라스에 따른 데킬라를 손가락 끝으로 쥐지요. 그리고, 라임을 한 입 물고 소금을 핥은 후 데킬라를 마십니다. 이것이 멕시칸 스타일이라고 하는.. 더보기
B&B 서로 전혀 다른 브랜디(Brandy)와 베네딕틴(Benedictine) 둘을 따로 띄워 마실 것인가(float), 섞어 마실 것인가(mix)를 선택하는 것. 그에 따라 B&B는 그 맛도 향도 완전히 달라진다. - 『B&B』 중에서 비앤비라는 것은 베네딕틴(Benedictine)과 브랜디(Brandy)의 이니셜 B만 딴 것이다. 달콤한 맛이 나지만 브랜디와 베네딕틴의 깊은 맛이 난다. 베네딕틴을 따른 후 브랜디를 띄우듯이 따르는 스타일과 재료를 믹싱하는 경우가 있다. 비앤비를 마셨다. 베네딕틴을 따른 후 브랜디를 띄우듯이 따르는 플로트 타입으로 호박색의 고운 빛깔과 막힌 코를 뚫어주는 듯한 강렬한 향기가 좋았다. 다만 메뉴에는 없던 칵테일이라 잔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원래의 비앤비 잔에 마셔보지 못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