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읽다가 잠든 책을 아침에 눈 뜨자마자 펼쳤는데, 이런 구절이 보였다.
"새벽에 처음 눈을 떠서 하는 말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그게 하루를 좌지우지하니깐.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일 년이 되고, 그리고 평생이 되니까. 누군가를 축복하는 말도 좋고, 누군가에게 고마워하는 말도 좋고. 아니면, 오늘을 축복해도 좋고."
"그게 하루를 좌지우지하니깐.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일 년이 되고, 그리고 평생이 되니까. 누군가를 축복하는 말도 좋고, 누군가에게 고마워하는 말도 좋고. 아니면, 오늘을 축복해도 좋고."
이 구절을 읽고, 나도 좋은 말이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그런데 인터넷을 켜니 [속보] 경찰진압 과정서 5명 사망이라는 뉴스가 보였고, 내 입에서는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미친... 염병할 세상
아침에 처음 한 말이 미친... 염병할 세상이라니...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