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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심장이...

누군가 내 심장을 쥐고 쥐락펴락...
얼마나 긴장을 하며 보고 있었는지, 내 심장 뛰는 소리가 내 귀에 다 들렸다.
져서 아쉽지만, 나보다 더 아쉬웠을 사람들은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일거라 생각하니,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비록 졌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는 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우리 대표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난 조금은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 야구를 보면서, 나의 이런 단점을 고쳐야겠단 생각을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정말 그렇더라.


1. 일본 선수들도 끝까지 잘하더라. 그래도 축하한다고 인사해주긴 싫다.
그리고 이치로는 여전히 싫은 선수.
그래도 잘하긴 하더라.

2. 용규선수 헬멧이 깨졌는데,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된다.
경기할 동안은 아플 새도 없었을테니...

3. 우리 대표팀 우승을 못해서 병역 면제는 물건너 간건가? 그래도 잘해줬는데...
병역면제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