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핸드가 되는 것을 내켜하지 않는 네드와 왕의 핸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하는 캐틀린이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마에스터 루윈이 캐틀린에게 한 통의 비밀편지를 전해준다.
그 편지는 캐틀린의 여동생이자 전 왕의 핸드 아린경의 부인이었던 리사가 쓴 걸로, 아린경은 라니스터가의 왕비에게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암호로 쓰여있었고, 캐틀린과 루윈은 네드가 왕의 핸드가 되어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결국 네드는 왕의 핸드가 되기로 결심하고, 캐틀린과 아이들의 양육문제를 의논한다.
롭과 릭콘은 캐틀린과 함께 윈터펠에 남고, 산사와 아리아, 브랜은 네드가 데려가며 그리고 존은 나이트 워치로 보내기로 한다.
이번 편에서는 존의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네드가 직접 밝힌 게 아니라 추측성 소문이다.
Ned would not speak of the mother, not so much as a word, but a castle has no secrets, and Catelyn heard her maids repeating tales they heard from the lips of her husband's soldiers. They whispered of Ser Arthur Dayne, the Sword of the Morning, deadliest of the seven knights of Aerys's Kingsguard, and of how their young lord had slain him in single combat. And they told how afterward Ned had carried Ser Arthur's sword back to the beautiful young sister who awaited him in a castle called Starfall on the shores of the Summer Sea. The Lady Ashara Dayne, tall and fair, with haunting violet eyes.
네드는 존에게 정을 주지않는 캐틀린이 서운한 모양이지만, 나는 캐틀린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된다. 남편이 아름다운 여성과 사랑에 빠져 자식을 낳아왔는데, 이 자식이 이뻐보인다면, 그녀야말로 성인이지.-_-
그리고 사실 난 존이 네드의 여동생 리안나와 대너리스의 오빠인 라에가르 왕자 사이의 아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네드가 왕도로 가기로 결심하고, 캐틀린과 루윈에게 하는 말이 있다.
아버지는 왕의 호출을 받고 왕도로 가서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그러자 루윈이 네드를 위로한다.
지금은 다른 시대, 다른 왕이라고.
그러나 네드의 최후를 아는 나는 네드의 말에 가슴이 찡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