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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눈물

인간이 신 앞에 드릴 것이 있다면 그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변하기 쉬운 웃음이 아니다.
이 지상에서 오직 썩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 앞에서 흘리는 눈물뿐일 것이다.

- 김현승, 눈물,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