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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슬픈 되돌림...

이스라엘의 가자지역 공습 사진을 보았다.

만약 나 역시 온 세상이 내 머리 위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았다면, 추방당하고 민족 정체성을 잃는 형벌에 처해졌다면, 기절할 때까지, 또는 그 이상으로 고문을 당했다면, 아마도 주먹을 되돌려주는 법을 배웠을 것이고 아메리처럼 '분노'를 품고 있을 것이다.(p.166, 프리모 레비의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중에서)

나치 독일이 유대인에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결국 이건 끝없이 영원히 반복될 슬픈 되돌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