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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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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혀 다른 브랜디(Brandy)와 베네딕틴(Benedictine)
둘을 따로 띄워 마실 것인가(float), 섞어 마실 것인가(mix)를 선택하는 것.

그에 따라 B&B는
그 맛도 향도 완전히 달라진다.

- 『B&B』 중에서


비앤비라는 것은 베네딕틴(Benedictine)과 브랜디(Brandy)의 이니셜 B만 딴 것이다.
달콤한 맛이 나지만 브랜디와 베네딕틴의 깊은 맛이 난다.
베네딕틴을 따른 후 브랜디를 띄우듯이 따르는 스타일과 재료를 믹싱하는 경우가 있다.


비앤비를 마셨다.
베네딕틴을 따른 후 브랜디를 띄우듯이 따르는 플로트 타입으로
호박색의 고운 빛깔과 막힌 코를 뚫어주는 듯한 강렬한 향기가 좋았다.
다만 메뉴에는 없던 칵테일이라 잔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원래의 비앤비 잔에 마셔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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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고 있다.
내가 마신 건 나의 환상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