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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비상 그리고 영웅


나비는 거미줄을 벗어나기 위해서 바르작거렸다.
조금만 더, 한번만 더.
거미줄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했고, 나비는 힘차게 날아올랐다.


배리본즈나 푸홀스나 같은 대스타들처럼 대기록을 세울 순 없더라도,  추신수, 추 하면 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 아웃이 되더라도 정말 열심히 뛰고, 모든 플레이를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라고 생각해 준다면 선수생활 하는 동안 정말 행복하고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 MBC 스페셜 『추신수 마침내 메이저리그를 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