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3.16.~3.22.
사무직이었다 해고를 당하고, 구직을 할 때도 영업사원은 되기 싫어 기피하였지만, 리어카 행상까지 하다 끝내는 시골로 내려간 진만이 아버지.
어떤 게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후 진만이 아버지 잘 살았을까?
이야기가 쓰여진 시기가 1986,87년이던데, 그 때나 지금이나... 삶의 큰 틀은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뭐 그건 『징비록』을 읽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13. 3.22.~ 4.29.
기원전 8세기 경, 그리스의 유랑 시인 호메로스가...
트로이 전쟁의 시간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우리 나라 역사책을 펼쳐보니,
기원전 20세기, 만주지방에서 청동기문화가 시작, 소규모 성읍국가 혹은 부족국가들이 탄생
기원전 14~12세기, 트로이 전쟁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가 『일리아스』를 쓴 시기
기원전 7세기, 중국 제나라에서 편찬된『관자』라는 책에, 제나라가 조선과 교역했다는 사실이 기록
많이 회자되어 익숙해서인지 『일리아스』의 이야기가 마치 중세 시대처럼 가깝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아주아주 오래된 옛날 옛적의 이야기라는 게 확 와 닿는다.
위만이 등장하기도 전인 고조선 시대의 이야기라니...
오~
14. 3.24.~3.25.
니나와 그녀의 남편, 모르텐의 그 후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래서 니나 보르의 다음 시리즈를 읽을 것 같다. 이들 부부는 별거 내지 이혼을 하게 될까? 아니면 지금처럼 쭈욱 함께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