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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정신/밑줄긋기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지은이. 헨리 뢰디거, 마크 맥대니얼, 피터 브라운

옮긴이. 김아영

와이즈베리

2014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단순하지만 심오한 진실로 요약될 수 있다. 노력을 들인 학습은 뇌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고 역량을 키운다. 지적 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뭘 그렇게까지 해?"라고 불평하는 말에 충분히 답이 된다. 노력을 하는 이유는 노력 그 자체가 능력의 범위를 넓히기 때문이다. 무엇을 만들어가든, 어떤 사람이 되든, 어떤 능력이 있든 마찬가지다. 많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성장 사고방식을 통해 평생에 걸쳐 꾸준히 이런 원리를 받아들이고 그 이득을 취하면서 살 수 있다.

또 하나의 단순한 진실은, 복잡한 기술에 통달하거나 전문가가 되는 데는 대부분 타고난 재능보다 자기 훈련과 의지, 끈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친구의 생일에 써주고 싶은 시든, 심리학의 고전적 조건 형성이라는 개념이든, 하이든 5번 교향곡의 제2 바이올린 부분이든, 숙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렇다. 꾸준히 의도적인 연습을 하고 반복적으로 기술과 지식을 이용함으로써 전문적인 수행의 특징인 심도 깊은 부호화와 무의식적 통달을 완성할 때까지 의식적인 기억술은 배운 것을 조직하고 지식을 인출하기 위한 단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P.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