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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Twilight



1. 영화속의 벨라와 에드워드, 둘 다 상상했던 거와는 다른 것 같다.
벨라는 맘에 들고, 에드워드는 때때로 맘에 든다.
사실 내가 생각한 에드워드의 이미지는 요쪽이다.
(머리카락색과 눈동자색은 바꿔야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동희의 메신저 대화명은 지난 한달 내내, [트와일라잇/뉴문] 이었고, 종종 하는 통화의 많은 부분 또한 트와일라잇이 차지했다.
거기다 메신저를 켜면 쪽지로 날아오는 에드워드에 대한 예찬.
대체 에드워드가 뭐라고, 뱀파이어인 건 들었지만...

잔뜩 흥분해서는 나도 꼭 읽어봐야 한다며, 책을 보내주겠다는 동희를, 도서관에서 빌려읽을게,라는 약속을 한 후에야 진정시킬 수 있었다.
동희에게서는 물론 꼭 빌려 읽어봐야돼,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근데 난 학습능력이 없는 인간답게,
모방범 1,2권을 빌린 이후 깨닫은 최고의 진리를 망각하고 있었다.
뒷권이 없으면 빌리면 안된다는 원칙을...

2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권만 빌렸는데...
재미있었다 ^^

그리고 대체 에드워드는 햇빛을 받으면 어떻게 된다는 말이야?
책을 빌려 읽었다는 보고도 할겸, 동희에게 슬쩍 궁금증을 문자했더니,
동희가 햇빛을 받으면 *** ** ***라고 답문을 보내왔다.
내가 분명 2권은 못 빌렸다고 했는데...ㅠㅠ

그러니깐
1권은 이렇게 끝난다 말야.

에드워드가 심호흡을 하더니 정오의 눈부신 태양 아래로 걸어 나왔다.

2권에 계속

내 감상도 2권을 읽고 난 뒤에 계속...
근데 언제쯤 빌려 읽을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