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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마르가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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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가리타가 탄생한 것은 1949년, 전미 칵테일 콘테스트에서의 일.
발표한 사람은 LA의 레스토랑, 테일 오 쿡의 바텐더.
쟝 듀레사.

그는 젊었을 적에 연인과 함께 사냥을 갔다가 유탄에 연인을 잃은 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칵테일의 이름, 마르가리타는 23년전에 사망한 그의 연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는 죽은 연인을 잊을 수 없었던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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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멕시코 사람이었던 연인을 기려서 칵테일에도 멕시코스러운 면을 남겼습니다.

이 칵테일의 어디가 멕시콥니까?

강한 술이긴 하지만, 시험해 보시겠습니까?
이쪽에 소금을 얹고 라임을 쥡니다.
그리고, 숏 글라스에 따른 데킬라를 손가락 끝으로 쥐지요.
그리고, 라임을 한 입 물고 소금을 핥은 후 데킬라를 마십니다.
이것이 멕시칸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퍼트린 것이 마르가리타입니다.

과연...
글래스에 장식된 소금.
데킬라에 어우러진 라임이 그 자취라는 거군요.

젊은 손님들 중에서는 "샷 건"이라고 해서 탄산과 데킬라를 넣어서 카운터에 내리쳐서 단숨에 들이키기도 합니다.

- [바텐더] 제3화 중에서


[바텐더]라는 재미있는 애니를 보는데, 나도 알고 있는 칵테일이 나왔다.
마르가리타.

선이 마셨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