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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헤밍웨이 다이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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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를 떠나기 전날 밤 10시.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멤버가 직접 출연한다는 호텔 나시오날의 콘서트에 갔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즐겨 마셨다는 술인 다이키리 잔을 연신 기울이며 지켜봤던 콘서트 초반은 서구 관광객들에 의해 박제된 음악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 이동진의 『필름 속을 걷다』중에서


헤밍웨이가 좋아했다는 프로즌 다이키리
맛있어 보인다.
마셔보고 싶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