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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데레 3종 세트


채운국 이야기 카페에 들렀다가
어사대관련 등장인물들을 두고 데레 3종 세트라고 말한 것을 보고는 크게 웃었다.

육청아 : 츤데레(좋아하면서 안좋아하는 척 틱틱거리는 사람)
규황의 : 쿨데레(좋아하면서 관심없는 척하는 사람)
능안수 : 얀데레(좋아서 정도가 심하게 괴롭히는 사람)

맞다, 맞다.
깔깔 >.<

작가가 떡밥을 많이 뿌려놓긴 했지만, 왕계가 음모의 주모자요, 반란을 일으킬 수장으로는 생각되어지지 않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 궁금하다.

그나저나 남자등장인물들이 악기를 하나씩 켤 때는 내 마음이 살랑살랑거린다.
홍여심의 비파, 왕계의 칠현금, 규황의의 용적
어째 다 하나같이 멋진지...ㅠㅠ 
특히 애니를 볼 때도 부르르 떨었지만, 책을 읽을 때도 규황의가 용적을 부는 장면은 진짜 멋있었다.
달콤한 애정의 노래를 얼음 같이 차갑게 부른다니, 실제로도 한 번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