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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이다 야호~~ 1. 2016.6.12.일 - NC vs SK 보통은 스코어가 1:7 정도되면 졌다 하고 게임을 보지 않는다. 근데 어제는 요새 울 팀 페이스가 좋아서, 만루홈런 하나에 쓰리런 하나면 역전이다 생각하고 봤는데, 예상과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쓰리런 하나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것도 성욱이가 쓰리런을 칠 줄이야. 꾸준히 응원하고 있었지만, 간간히 삽질도 하고 있었기에, 큰 기대는 안했는데...(웃음) 응원하는 선수가 잘하니 기분이 좋다. 성욱아, 앞으로도 쭉 잘하자, 홧팅~~ 더보기
읽는 인간 읽는 인간 지은이. 오에 겐자부로 옮긴이. 정수윤 위즈덤하우스 2015 여기서 잠깐, 제 '인생의 습관'이 된 독서의 기본 원리를 밝혀두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즈음, 야나기다 구니오라는 민속학자의 책을 읽고 그 뒤로 제가 쭉 해온 방법인데요, '배우기, 외우기, 나아가 깨닫기'입니다. 우리는 선생님에게서 배우는데 이 '배우다まなぶ(마나부)'라는 단어는 옛말인 '흉내 내다まねぶ(마네부)'와 어원이 같아요. 선생님 말씀을 흉내 내는 것에서 시작하죠. 그렇게 습득한 것을 실제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를 들어 자전거 타는 걸 몸으로 기억하듯 제대로 기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점차 타인에게 배워서 새로운 걸 알게 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더보기
전환시대의 논리 전환시대의 논리지은이. 리영희창비2010(2판 8쇄) 권력과 언론 월남전쟁 비밀문서 보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분쟁은 위에서 훑어본 바와 같이 많은 교훈을 내외에 주었다. 그것들은 모두 귀중한 교훈이다. 『뉴욕타임즈』와 엘즈버그의 행동은 미국국민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통치자들과 국민 일반, 특히 지식인에게 다음과 같은 효과를 이룩한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정부의 독선과 비밀주의는 국민 전반의 성격과 지식을 변칙적일 만큼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독선과 비밀주의는 본래 사회를 위해서 이용될 수 있을 국민의 정력과 능력의 광범한 해방을 저해한다. 또 모든 권력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어 있을 때 당연한 결과로서 다수의 욕구·견해·필요·복지가 버림을 받는다. 이 두가지 결과는 사회의 손실일 수밖에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