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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정신/읽은 책

오에 겐자부로의 독서법 따라하기 읽는 인간지은이. 오에 겐자부로옮긴이. 정수윤위즈덤하우스2015 1. 한 권의 번역본과 빨간색, 파란색 색연필 준비빨간색 색연필 : 책에서 정말로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 감탄한 부분, 흥미로운 부분, 외우고 싶은 단어나 문장에 선을 긋거나, 특별히 굵은 선으로 표현하거나, 약간 긴 구절은 선으로 상자를 만듦(긍정적인 부분) 파란색 색연필 :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 잘 모르겠다 싶은 부분을 표시함(부정적인 부분) 2. 원서도 구비먼저, 빨간색으로 칠해둔 부분을 원문과 대조그다음 파란색으로 칠해둔 부분의 원문을 꼼꼼히 읽음. 아리송한 부분은 사전을 펼쳐서 사전에 실린 항목의 뜻을 모두 읽고 책에 표시도 해 둠. 오에 겐자부로가 말한 재독은1. 번역서에 선 그어가며 빈틈없이 읽기2. 선 그은 부분을 원문.. 더보기
[2015년] 3월 12. 3.16.~3.22. 원미동 사람들 저자 양귀자 지음 출판사 쓰다 | 2012-12-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작가 양귀자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이라는 삶의 공간을 무대로 8... 사무직이었다 해고를 당하고, 구직을 할 때도 영업사원은 되기 싫어 기피하였지만, 리어카 행상까지 하다 끝내는 시골로 내려간 진만이 아버지. 어떤 게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후 진만이 아버지 잘 살았을까? 이야기가 쓰여진 시기가 1986,87년이던데, 그 때나 지금이나... 삶의 큰 틀은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뭐 그건 『징비록』을 읽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지만. 13. 3.22.~ 4.29. 일리아스 저자 호메로스 지음 출판사 단국대학교출판부 | 1996-12-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 더보기
[2015년] 2월 2월 07. 2.1.~2.9.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저자 헤르만 헤세 지음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 2006-10-2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싯다르타』로 유명한 소설가 헤르만 헤세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 밑줄긋기 헤세는 내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08. 2.5.~ 21세기 자본 저자 토마 피케티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4-09-1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피케티 신드롬’, 한국에 상륙하다!경제적 불평등의 구조와 역사... 두께가 장난 아니다. 다 읽고 나면 엄청 뿌듯할 듯한데, 그건 말 그대로 다 읽고 났을 때 이야기. 밑줄긋기 09. 2.6. 일곱 도시이야기 저자 다나카 요시키 지음 출판사 비채 | 2011-08-2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년 .. 더보기
[2015년] 1월 1월 01. 1.6.~1.11. 혈안 저자 미야베 미유키, 아야쓰지 유키토, 시마다 소지, 미치오 슈스케, 모리무라 세이치 지음 출판사 프라하 | 2012-12-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스터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행복을 안겨 줄 일본 대표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혈안』 ★★★★ 아야쓰지 유키토의 『미도로 언덕 기담 - 절단』 ★★★ 시마다 소지의 『신신당 세계일주 - 영국 셰필드』 ★★★★★ 미치오 슈스케의 『여름의 빛』★★★★ 모리무라 세이치의 『하늘에서 보내 준 고양이』★★★☆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눈과 금혼식』★★★☆ 오사와 아리마사의 『50층에서 기다려라』★★★☆ 다나카 요시키의 『오래된 우물』★★★ 요코야마 히데오의 『미래의 꽃』★★★★ 1. 숫자 50과 관련된 이야기들. 괴담.. 더보기
2014년 12월에 읽은 책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저자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출판사이레 | 2009-01-2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나누기, 그리고 나란히 누워 있기..... 그 여자 정말 짐승이나 다름없었군요.(p.227) 1.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문자의 사용여부'라는 점에서, 문자의 사용, 기록의 발전으로 지금 이 시대의 문명이 이루어졌다는 사실로 볼 때, 한나가 문맹이라는 점은 한나로 대변되는 그 시대(독일 제3제국)의 반문명, 야만성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가 선택한 설정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2. 36살 여자의 15살 남자애에 대한 유혹에 반감이 없다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이면을 읽어보려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하다. 앞서 말했듯이 그 시대의 야만성을 드러내려고 작가가 일부.. 더보기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2014.7.21.~2014.8.8. 지은이 : 오에 겐자부로 옮긴이 : 박유하 1, 패전국 일본 = 사쿠라, 점령군 미국 = 데이비드. 패전국민 일본인의 미국에 대한 인식(좋은 의미는 아님, 키워드는 도쿄 대공습, 집게 손가락 삽입)을 살짝 엿볼 수 있음. 2. 『미하엘 콜하스의 운명』과 『롤리타』를 읽어보고 싶어지게 만듦 3. 살아가는 방식의 습관(p.160) 4. 옮긴이 박유하는 위안부에 대한 인식 문제로 최근 논란을 일으킨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5.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재미없을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재미있게 읽었음. 더보기
2013년 하반기에 읽은 책 몇 년 동안 아예 한 권도 안읽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책읽는 것과는 거리를 두는 생활을 하고 있었더니, 점차 책 읽는 게 너무 버거워졌다. 글읽는 속도도 줄어들고, 내용 이해도도 낮아지고, 이에 비례해 독서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그러다 어느날 문득 계속 이러면 정말 뇌가 딱딱하게 굳어지겠다 싶어,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일단 재미있다는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올 하반기에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보면, 1. 레드 브레스트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쁜 놈은 여전히 활보하며 다닌다. 그것도 공직세계의 책임감있는 자리에서. 친구가 재미있다며 이 시리즈를 추천해줬는데 레드 브레스트 다음 편을 읽지 않는 걸 보면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 맘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2. 표해록 아이들이 읽기 쉽게 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