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39화 - 경왕 요코의 초칙
요코 모두, 일어서도록! 케이키 주상...! 요코 케이키도 들어줬으면 해. 난 다른 사람에게 절을 받거나 사람 사이에 서열이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건 싫어. 다른 사람에게 고두받는 것도, 고두하는 걸 보는 것도 불쾌해. 케이키 기다려주십시오! 요코 이 이후에 예전, 제전 및 제반규칙이 있는 의식, 타국의 빈객을 맞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복례를 폐지하며, 궤례, 입례만으로 한다! 케이키 주상! 요코 벌써 결심했어. 케이키 업신여김 당한다고 분노하는 자들이 있을 겁니다. 요코 타인에게 머리를 숙이게 함으로써, 그걸로 자신의 지위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심 못하는 자들따위, 내가 알 바 아니야. 그것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숙일 때마다 망가져가는 사람 쪽이 더 큰 문제라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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