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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인사와 나쁜 소식 어젯밤에 읽다가 잠든 책을 아침에 눈 뜨자마자 펼쳤는데, 이런 구절이 보였다. "새벽에 처음 눈을 떠서 하는 말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그게 하루를 좌지우지하니깐.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일 년이 되고, 그리고 평생이 되니까. 누군가를 축복하는 말도 좋고, 누군가에게 고마워하는 말도 좋고. 아니면, 오늘을 축복해도 좋고." 이 구절을 읽고, 나도 좋은 말이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그런데 인터넷을 켜니 [속보] 경찰진압 과정서 5명 사망이라는 뉴스가 보였고, 내 입에서는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미친... 염병할 세상 아침에 처음 한 말이 미친... 염병할 세상이라니... OTL 더보기
오~ 나의 걱정거리, 디카, 디카, 디카 오라버니는 아직 몰라. 디카 잃어버린 걸... ㅠㅠ 살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내 가방을 훔쳐 간 사람은... 평소 내 전자사전을 눈여겨보고 있던 사람이 아닐까? 아니라면 잠시 잠깐의 그 찰나에 어떻게 가방을 들고 갈 수 있지? 뭐가 들었는지 알아서... ㅠㅠ 아, 속상해...ㅠㅠ 더보기
오늘은 세븐데이, 피자먹는 날~ 미스터피자의 메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포테이토 골드지만, 이 쉬림프 누드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 이건 피자랑 상관없는 여담인데요, 밥 먹다가 천추태후를 봤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사극인데 코미디같이 느껴지는 것이 몰입이 안되더군요. 성종, 지못미... 헌애왕후가 구국의 영웅이 되다니... 으하하하 더보기
I have a dream I have a dream, a song to sing To help me cope with anything If you see the wonder of a fairy tale You can take the future even if you fail I believe in angels Something good in everything I see I believe in angels When I know the time is right for me I'll cross the stream I have a dream I have a dream, a fantasy To help me through reality And my destination makes it worth the while Pushing thro.. 더보기
보이콧 이스라엘 - 이제부터 코카콜라 안마실거야 -_-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라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이스라엘, 이렇게 나가면 분명 물고 물리는, 죽고 죽이는 악순환의 고리를 절대 끊을 수 없을 거다. COMPANIES TO BOYCOTT AOL Time Warner Time Life magazine, CNN, ICQ Apax Partners Jonny Rockets, Sunglass Hut. Arsenal Football Club Coca-Cola Fruitopia, Fanta, Kia Orange, Lilt, Sprite, Sunkist.. Caterpillar Danone HP foods, Evian, Volvic, Jacob Delta Galil Hema, Barbie, Carref.. 더보기
'백범서거 60년', 1949년 그해 백범의 '신년사' 단결로 새해를 맞이하자 백범 김구 우리는 이제 또 새해를 맞게 된다. 좋든 언짢든 느낌이야 없으랴. 그러나 과거 일 년을 살아온 나의 자취를 돌아보면 부끄러운 것뿐이다.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동포가 굶어죽고, 얼어 죽고, 그리고 또 서로 찔러 죽여도 그대로 보고만 있었다. 통일론자라 하면서 점점 굳어 가는 국토의 분열을 막지 못하였고 마땅히 할 말을 하지도 못하였다. 또 독립운동자라 하면서 독립을 위한 진일보의 표현도 하지 못하였다. 나는 마땅히 과거 일 년 동안의 자기를 비판하면서 자기반성을 구하여서, 새해에 실행할 새 계획을 작성하여야 할 것이다. 무슨 면목으로, 또는 어느 틈에 입을 열어서 남하고 이야기를 하랴. 더구나 뽐낼 줄도 모르고, 거짓말할 줄도 모르는 나로서 부지런히 빈 입을 열어서 말만 할.. 더보기
누구도 억압하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억압당하지 않으리라 나는 의식적으로 무정부주의자가 되었다거나 무정부주의로 사상을 전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우리나라의 독립에 관하여 실현하려 노력하는 나의 생각과 방법이 현대사상의 견지에서 보면 무정부주의들이 주창하는 것과 상통하기 때문에 남들이 그렇게 보는 것이다. 자유와 평등의 사회원리와 민족 자결원칙에 의해 독립된 한 민족의 내부 구조에도 자유, 평등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권력의 집중을 피하고 분권적인 지방 자치제를 확립하면서 지방 자치 단체의 연합으로서 중앙 정치 기구를 구성하며, 경제 건설에 있어서는 재산의 사회성에 비추어 일체의 재산은 사회화를 원칙으로 하고 경제의 운영의 합리화를 꾀해야 한다. 그리고 무정부주의는 공산주의와 달라 반드시 획일성을 요구하지는 않으므로, 그 민족의 습.. 더보기
미친놈들이 설치는 세상~ 싫다, 싫어 이런 말에 일일이 반응하고 싶진 않지만, 제발, 제발 입 좀 닥쳐주지 않을래? 정말 망둥이가 뛰니깐 꼴뚜기도 따라 뛰는구나. 경기도지사가 이런 말을 했단다. 만약 우리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가 안됐다면, 그리고 분단이 안되고 통일이 되어 있었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같은 시대, 다른 삶,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삶 "오후에는 집에 있었다. 3시 20분쯤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이 찾아왔다. 그녀는 조선인민협회 명의의 서한을 내밀면서 조선독립을 위해 자금을 대달라고 요구했다. 난 나 자신과 내 가족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만큼 돈을 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립운동가들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조선에 잠입하지 못하면서, 내게는 생명을 담보로 해서 자기들에게 돈을 대라고 요구하는 게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서한을 챙겨서 가버렸다." - 김연수의 『청춘의 문장들』(p.52) *만세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던 1919년 9월 12일 윤치호가 쓴 일기 나라의 운명은 조금도 더 나아진 것이 없는 듯했다. 친정도 시가도 양쪽 집안은 거의 몰락하다시시피 되어 있었다. 양가.. 더보기
오늘 들었던 최고의 개그 이어 이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어떤 약점도 없이 출범한 정권인 만큼 공직자들이 긍지를 갖고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