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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9._축배를 들어라~ 일시 : 13.11.09.토 장소 : 세븐스프링스 in 창원점 누구랑 : B님, D님, R님 and 나 축배를 들 일이 있었다. B님이 책을 내신 것. 신간과 함께 축배를 들기로 했는데, 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일단 책은 빠지고 축배만 먼저 들기로 했다. 그리하여 약 10개월 만의 만남. ^^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둘, 육류는 싫어, 해산물은 좋아하는 하나, 그리고 지독한 편식쟁이에서 갓 벗어난 하나. 모임의 구성멤버가 이렇기에 식당을 고르는 것 또한 힘들다. 그렇기에 모두가 두루두루 좋아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미리 화이트 와인 한 병과 레드 와인을 두 병 준비해서(우리는 음주모임이니깐) Go, Go~~ 메인 메뉴로 세 개를 주문. 새송이 한우 스테이크는 내가 쇠고기를 안좋아하는.. 더보기
13.10.26._돈키호테가 먹던 음식, 나도 먹다 일시 : 13.10.26.토 장소 : 에스파냐 in 대구 누구랑 : 선, 숑, 율 and 나 만나면 즐거운데,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어른의 사정이란... 오랜만에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범어다삼각지대를 헤매며 즐겁게 놀았다. 덤앤더머가 없으면 우리 모임이 아니지, 라는 우스개 농담을 하며. 스페인 음식을 먹으러 가자며, 선이 추천한 음식점에 가서 오랜만에 입과 눈이 호강했다. 나같은 편식쟁이한테 외식은 일종의 모험이자 도전인데, 의외로 무사히 고비를 넘겼다. 야호, 좋아라~ 더불어, 나 닭고기 먹을 수 있어. 나 때문에 치맥을 못먹는다고 구박받던 시간도 이제 끝이다. 난 오늘 당당히 닭고기를 먹었다. 맛있어~ 식당의 이름은 모르겠다. 내가 먹었던 음식의 이름도 모르겠다. 들었는데 외국어는 외계어라 .. 더보기
고성 연화산 산행날짜 : 2013.10.19. 등산코스 : 옥천사 주차장 - 옥녀봉 - 선유봉 - 황새고개 - 남산 - 운암고개 - 연화산 - 월곡(싸리)재 - 느재고개 - 연화1봉 - 백련암 - 옥천사 주차장(4시간) 더보기
창녕 화왕산 산행날짜 : 2013.10.12. 더보기
경주여행 - 괘릉, 영지석불 여행날짜 : 2013.9.6. 자, 석굴암 다음 코스는 괘릉이다. 괘릉에 가려면 일단 불국사에서 다시 10번을 타고 가다, 불국사역에서 내려, 맞은편 정류장에서 600번대의 버스를 잘 살펴보고 타야 하는데, 아뿔싸, 멍때리다 내려야 할 곳을 놓쳤다. 한참 지나가다, 친구가 우리 어디서 내리냐고 물어봐서, 불국사역이라고 대답했다가 내릴 곳을 놓쳤다는 걸 알았다. 한순간, 멘붕. 우리 어디로 가, 어떻게 가? 이때 친구가 버스 노선도를 보더니 재치있게 통일전으로 가자고 했다. 통일전 앞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차리자며. 그래서 일단 괘릉을 뒤에 두고 통일전으로 갔다. 친구 기억상의 통일전 앞 카페는 어묵을 파는 어묵전이었다. 물론 식사도 할 수도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다. 따뜻한 커.. 더보기
통영여행 - 사량도 가는 길 여행날짜 : 2013.10.03.~2013.10.04. 빈 속에 출발한 여행길, 통영종합터미널 하차장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베이컨 토마토 머핀 세트를 시켜 먹었다. 아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T^T 햄버거의 쇠고기패티를 좋아하지 않는 내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메뉴였는데 커피와 해시포테이토, 머핀까지 합쳐 가격은 3,400원. 맥모닝 시간(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이 고마웠다. 커피를 마시며 나보다 멀리서 오는 선을 여유롭게 기다리고자 했는데... 엥, 엥, 엥, 금방 왔네. 와, LTE급으로 빠르다, 흐흐. 처음 내가 10월 3일에 만나서 우리 경주 가지 않을래 했을 때 남해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튕기던 선에게서 연락이 왔다. 남해여행이 무산될 것 같다고,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에 가자고... 더보기
경주여행 - 석굴암 여행날짜 : 2013.9.6. 석굴암에는 한 쌍의 금강역사상이 있다. 얼굴 생김새나 자세, 옷차림 등이 데칼코마니처럼 좌우 대칭인 것 같다. 자세히 보면 입모양이 살짝 다르다. 본존상 방향에서 오른쪽 역사는 입을 벌리고 있고, 왼쪽 역사는 굳게 다물고 있다. 금강역사상의 입모양은 '철통수호'를 의미한다. 입을 벌린 쪽은 '아금강', 다문 쪽은 '훔금강'이라고 해서 알파와 오메가처럼 시작과 끝을 아우르고 있음을 상징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빠짐없이 지킨다는 뜻을 읽을 수 있다. 앗, 이럴수가. 하나도 놓치지 싶지 않아 그렇게 주의를 기울였는데, 종내는 놓치고 말았네, 아이고~ 석굴암에 다녀왔다. 오래전부터 가고 싶어했으나,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친구와 경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번에는 꼭 가보고 말.. 더보기
Happy Birthday To Me 에픽하이의 Happy Birthday To Me가 BGM으로 땡기는 오늘은 일년에 단 한 번 있는 내 생일날이다. 나도 (과장 조금 보태어)불혹을 바라보고 있다 보니 이제 생일이라고 마냥 기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생일 선물을 받을 때면 아이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올해는 유달리 책 선물을 많이 받았다. 근데 대부분이 내가 원했던 책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니 책 외양부터가 어마어마하게 날 기죽인다. 흐미, 이걸 다 읽을 수 있을까, 안그래도 두꺼운 책 읽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다들 재미있다고 적극 추천하시기에 이미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는 상태까지 와 있지만, 책 안읽는 나를 아니 솔직히 걱정은 된다.T^T 하지만 힘내자, 다 읽을 수 있을거야. 읽고 또 읽으면 다 못 읽을 리 없건마는 사람이 .. 더보기
굿바이 칠드런 사.랑.해~~ 더보기
12.12.31._한 해를 보내며 한 해의 마지막 날, R님과 영혼의 자매님을 만나, 초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라면을 먹으면서, 새해 복과 다음 번 만남을 기원했다. 더보기